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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괴담연구소(나름공포연구소)

[일명 사바이 단란주점 살인사건] 사건이 일어난건 1998년 6월 18일 그 당시 바로 프랑스 월드컵 한국vs멕시코전이 열리던 날이었습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사바이 단란주점엔 월드컵의 여파인지 손님이 없었고 밤 10시쯤 되어 20대 중후반에서 30대초반정도로 추정되는 남자 셋이 들어옵니다. 이들은 도우미를 요구하기도 하고 자기네들끼리 발라드노래를 부르기도 하는등 이후에 저지를 참혹한 살인의 용의자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행보를 보이면서 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새벽1시가 조금 넘은시각 단란주점 여사장의 지인인 A씨가 화장실을 갔다가 범인들이 있던 1번방에 우연히 들어가게되었고 그곳에서 여사장과 사장의 지인 2명이 결박당한 상태로 참혹하게 구타당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범인들..

아마도 1970년대 말 밀양에 있는 한 저수지에 있었던 사건으로 기억합니다. 동네 저수지에 가끔 외지 사람이 와서 낚시를 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한 사람이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입니다. 50대 이 남성은 목에 날카로운 물체에 물려 즉사한 것으로 판명됐고, 국과수 부검 결과 날카로운 이빨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멧돼지인 것으로 판명 났습니다. 처음 발견 당시 사체는 의자(간이용 의자) 옆에 쭈그리고 앉아, 머리를 앞으로 처박은 상태에서, 고꾸라진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목에 난 이빨은 정면에서 물은 것이 분명한데, 현장 조사에서 볼 때 사망자의 정면은 저수지 한 가운데라는 점입니다. 결국 정황상 저수지 가운데에서 멧돼지가 튀어나와 피해자의 목을 정면으로 달려들어 물었다는 점인데,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불..

1986년 모대학 모과 학생 20명이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대성리로 MT를 갔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남자 14명 여자 6명으로 구성된 이 과 학생들은 대성리의 한 민박집에 방 2개를 잡고 1박 2일 일정으로 MT를 했습니다. 이 민박집은 방이 10여 개로 사건 당시 주인 부부와 자녀 2명 이외에 숙박 손님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도 역시 민박집 식구 이외에는 별다른 용의자가 없는 것이지요. 사건은 20여 명의 학생이 밤새 술을 먹고, 기타 치며 노래를 부르고 새벽 내내 놀았다는 것인데, 그중에는 술에 취해 먼저 잠이 든 사람도 있고, 끝까지 버틴 사람도 있었다는 것이 일반적 추론입니다. 역시 증인, 알리바이를 추궁할 대상이 전무후무한 것입니다. 과 학생들이 MT를 온 첫날과 둘째 날 점심(..

1980년 시국이 어수선할 때 우리나라의 명산 중의 하나인 치악산에 이상한 사건이 생겼다. 40대 한 남성이 등산을 하던 것으로 추정된 모습으로 토막 살해 당한 것이다. 이당시 토막살인이라는 것이 거의 드문 일이고, 너무 시체가 잔혹해 언론에 공개되지 못한 채 비밀리에 수사가 시작됐다. 국과수에 시체가 옮겨지고 살해 도구를 찾는데 혈안이 됐지만, 결국 적당한 도구를 예상하지도 못했다. 왜냐하면 토막난 면이 너무나 부드러웠기 때문이다. SF영화에서 나오는 레이저 빔 같은 것이 아주 부드럽게 절단된 것처럼 토막된 면의 정교함과 부드러움은 그당시 국과수에서는 예측 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시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라는 점. 첫 시체가 발견된 이후 7일에 한 번 꼴로 치악산 근처에 똑같..

1985년 대에 우리나라에 대중목욕탕이 많았다. 집에 샤워 시설이 많이 없었던 터라 이 시기에 대중목욕탕은 지금의 주유소만큼이나 큰 사업거리였다. 주말이 되면 가족 단위의 인파가 물 밀듯이 밀려와 목욕탕은 인산인해였다. 보통 이 시기에 목욕탕은 아침 6시에 문을 열어 저녁 8시까지 영업을 하는 게 통상적이었다. 금요일 저녁 7시 반을 넘어 장충동에 위치한 대중목욕탕 사장 K 씨는 손님도 다 나가고, 슬슬 문 닫을 준비를 했다. 마침 비가 억수 같이 쏟아져 손님도 별로 없던 터라 평상시보다 일찍 문을 닫으려는 순간, 손님 한 분이 터벅터벅 목욕탕 입구로 걸어왔다. 하루 평균 300mm 비가 쏟아지던 시기라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 여인이 K 씨 눈앞에 이르렀을 때 K 씨는 깜짝 놀랐다. 모습이 너무..

그 남자에게는 조금 이상한 취미가 있었다. 조금 이상한 취미는 한밤중이 되면 집 옥상에 올라가 옥상에서 쌍안경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거리를 관찰하는 일이었다. 낮과는 다르게 조용한 저녁거리를 관찰하는 것을 그 남자는 즐겼다. 멀리 보이는 큰 급수탱크라든가 술 취한 사람을 태우고 언덕길을 오르는 택시라든가 멍하니 서 있는 눈부신 자판기 같은 것을 보고 있으면 묘하게 두근두근거렸다. 그 남자가 살고 있는 서쪽으로는 긴 언덕길이 있었고 그 언덕길은 곧장 그 남자의 집으로 향해있었다. 그렇다 보니 옥상에서 서쪽으로 눈을 돌리면 그 언덕길의 전체를 정면에서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구조였다. 그 언덕길 옆에 설치되어 있는 자판기를 쌍안경으로 보고 있을 때.. "아.. 큰 나방이 날고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자판기..

나는 규슈 지방 도시에서 10년째 택시 기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경기가 나빠져 예전처럼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다른 곳은 손님이 좀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른 루트를 찾아보기로 했다. 그날 내가 떠난 곳은 시 북쪽에 공동묘지가 크게 있던 도시였다. 당연하겠지만 공동묘지 부근에는 절과 함께 장례에 필요한 용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다. 성묘를 마친 손님이라도 태우면 다행이라는 생각에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어느새 차 안에 향냄새가 은은히 퍼졌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고 있을 때 공동묘지 정문 앞에 어떤 여자 손님이 택시를 잡고 있는 게 보였다. 한 손을 들고 택시를 잡으려고 하는 그 모습을 보고 택시에 빠르게 태웠다. 여자 손님은 나즈막한 목소리로 행선지를 이야기했다. 여자 손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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