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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괴담연구소(나름공포연구소)

평소 잠을 잘 못 자던 알렉스는 교통사고로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하게 되었다. 병원에 입원한 알렉스는 병원에서 제공해 준 보잘것없는 베개의 안락함으로 인해 평소보다 너무나도 잠을 잘 잤다. 일주일이 지나고 퇴원하던 날 알렉스는 병원에 사정을 이야기하고 병원에서 사용하던 베개를 집으로 가져왔다. 그렇게 집에 온 알렉스는 몇 주 동안 아무 문제없이 편하고 너무나도 안락하게 잠이 들었다. 학교에서 점심을 먹던 어느 날 그는 가장 친한 친구에게 병원에서 가져온 베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알렉스의 이야기를 들은 친구는... "그 베개 위험한 거 같은데 빨리 베개를 없애는 게 좋겠어?" "베개가 왜 위험해? 그냥 베개 일뿐인데...." "병원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는데 누가 사용했는지 모르던 그런 ..

안녕하세요. 저희 슈퍼마켓에서 야간 근무를 하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 라면 다음의 몇 가지 규칙을 꼭 지키셔야 합니다. 만약 지키지 않을 경우 발생되는 모든 문제는 저희 슈퍼마켓의 책임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다음 아래 몇가지 규칙들을 야간 근무를 하실 때에는 꼭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1. 슈퍼마켓에 출근을 하실때에는 보안과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문을 꼭 잠궈야 합니다. 2. 2층에 전시되어 마네킹이 때로는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놀라서 절대로 큰 소리를 내면 안 됩니다. 3. 마네킹 웃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진짜로 웃고 있는 건 아닙니다. 진짜로 웃는 것처럼 만든 마네킹일 뿐입니다. 절대로 신기하다고 마네킹을 만지지 마세요. 4. 화장실 벽에서 피가 흐를 경우 놀라지 마십시오..

남편은 영업직이라 술자리가 잦은편이다. 집에 돌아온 남편이 술에 취했는지 여부는 남편의 발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다. 남편은 술에 취하면 발소리를 요란하게 낸다. 또 술에 취하면 심하게 욕을 한다.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온 남편은 나에게 서운한게 있으면 무자비한 욕설을 내뱉곤 했다. 그 날도 남편은 거래처 사람을 만나 저녁을 먹고 온다고 했다. 하지만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다. 자정이 넘은 시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남편이 술에 취한채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발견됐다는 경찰서의 연락이었다. 경찰 말에 의하면 하마 터면 죽을수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서에서 어느 정도 술이 깬 남편말로는 택시 기사가 도로에 내려주고 그냥 가버렸다고 한다. 경찰에 그 나쁜택시를 잡아달라고 말하고 집..

내가 임신 했을때 이야기다. 나는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나도 행복했다. 나는 내 아이가 태어날 날을 무척 고대하면서 내 아이를 위해 멋진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10개월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게 느껴졌지만 서둘러야 할 이유는 없었다. 와인을 생각하면서 "모든건 숙성이 되어야 더 맛있어"라고 생각했으니깐.. 그리고 드디어 내 아이가 태어나는 날이 왔다. 내 아이는 이쁜 딸이었고 건강했으며 체중이나 신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나는 내 딸의 이름을 올리브라고 이름 지었다. 그리고 마침내 내 딸과 함게 내가 10개월 동안 계획한 것들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행복했다. 나는 10개월 동안 준비한 방과 특별히 딸을 위해 골랐던 모든것들을 보여주었다. 몇 시간 뒤 준비 작업과 양념이 ..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시골이라 가을만 되면 뒷산으로 산나물과 버섯등을 자주 따러 다녔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아버지와 함께 다니면서 나물의 종류와 어디에 비싼 버섯들이 많은지를 배웠다. 중학생이 될 무렵부터는 혼자가거나 때로는 친구들과 함께 다니면서 나물과 버섯등을 팔아 용돈을 벌었다. 일요일이었던 그날도 친구와 함께 용돈을 벌기 위해 산으로 향했다. 순조롭게 이것저것 나물과 버섯등을 따다가 하늘을 보니 어둑해지기 시작해 슬슬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는 산을 내려가고 있었다. 그러다 먼저 내려가고 있던 친구의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렸다. 나는 친구의 비명소리를 듣자마다 소리가 났던 그곳으로 재빨리 뛰어갔다. "위위위~~~ 위를 봐....." 친구는 나를 발견하고는 손가락으로 무엇인가를 가르키며 위를 보라고..

고등학교 여름방학때 나를 포함한 친구 3명이서 조금 멀기는 하지만 유명한 바닷가로 놀러가기로 계획했다.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하기는 했지만 우리가 놀러가는 날짜와 태풍 영향권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일정에는 큰 문제가 없을거라는 생각에 바닷가로 놀러가는 일정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여름방학 추억을 만든다는 들뜬 생각과 함께 수영복도 사고 먹을거리를 사면서 어떻게 놀면 더 재미있게 놀지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바닷가로 떠나는 당일날 아침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서 오른발의 통증을 조금 느꼈다. 처음에는 묵직한 느낌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그 통증은 더 아파오기 시작해 걷기 조차 힘들 정도였다. 자랑은 아니지만 태어나 크게 아파본적도 없고 그 흔한 감기 ..

지방에 살고 있던 B는 오랜만에 서울에 살고 있던 A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만 B는 막차 시간을 놓치게 되었고, 어쩔 수 없이 A의 집에서 한 잔을 더하고 A의 집에서 하룻밤 잠을 자기로 했다. A의 집에 도착해 또 다시 한 잔을 더 하고 잠을 청하려고 했지만 문제가 있었다. A의 집은 원룸으로 싱글 침대 하나만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잘래?" A는 B에게 물었다. "아무래도 니가 집 주인이니깐 니가 침대에서 자고 내가 바닥에서 잘게" B는 A에 물음에 자신이 바닥에서 이불을 펴고 잘테니 편히 자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래? 그럼 편히 자" A가 바닥에 누운 B를 보며 편히 자라고 이야기를 하고 불을 끄려고 할 때 B는 갑자기 불을 끄려던 ..

부부는 사이가 나빠 부부 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날 마침내 남편은 말다툼 끝에 아내를 살해하고 말았다. 아내의 시신을 찾을 수 없는 곳에 숨긴 남편은 이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생활을 하려고 했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그 부부에게는 어린 아이가 있었던 것이다. "아이에게는 뭐라고 말을 해야 하지?" 그렇게 고민을 하는 사이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또다시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아이는 전혀 엄마의 행방을 묻지 않았다. "혹시나 얘도 엄마가 싫었던 걸까?" 남자는 혼자 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엄마의 행방을 전혀 묻지 않는 아이의 행동이 너무나도 남편은 궁금했다. 참다못한 남편은 과감하게 아이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아빠한테 궁금한..